사직서 사유 작성 시 절대 불만 사항을 정직하게 작성하면 안 됩니다. 불만 사항을 있는 그대로 작성하게 되면 같은 업계나 그동안의 커리어를 포기할 각도 해야 합니다. 3년간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의 퇴사 소식을 듣고 설마 했지만, 그동안의 본인이 느낀 불합리함을 그대로 적고 결국 업계에서 재취업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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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깔끔한 퇴사를 위한 사직서의 중요성
사직서 작성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떤 이유에서든 불만이 없을 수 없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퇴사는 그렇게 많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현명하게 퇴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제: 사직서 사유 불만 작성하면 안되는 이유
사직서 사유 작성은 꼭 퇴사할 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절대 누구 때문에 이라던가 회사에 불만 사항 등을 작성하지 않도록 합니다. 미우나 고우나 지금까지 일한 회사는 짧든 길든 내 커리어를 한 줄 작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내가 적응 못했다고 티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그동안 서러웠던 내용을 적는다고 절대 떠나는 사람에게 마지막까지 위로와 심심한 사과를 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3년간 일을 하며 주임에서 대리까지 진급했던 직장동료이자 동생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떠나며 그동안 뭐 그리 서러움이 많았달까요… 이 친구는 회사의 인사정책, 업무수행 방식, 업무처리 방식 등 정말 많은 불만을 아주 성실하게 사직서 퇴사 사유 칸을 채었습니다. 퇴사하며 홀가분한 표정을 보며 조금 걱정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걱정되게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는 분명 이 업계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친구였거든요. 결론적으로 이 친구는 후회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떠나며 결국 내가 몸담았던 이 조직을 저주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들 수 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며 불합리한 점이 어디 한둘이 아니죠. 하지만 마무리를 깔끔하게 그동안의 열심히 일했던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원인: 감정적인 사직서
위에서 말하던 퇴사하는 친구는 결국 이 업계에서 재취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니던 회사가 조금 특수 분야이기도 하고 한 다리 건너 서로가 다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작은 산업이기 떄문이었습니다. 이 친구가 다시 업계에서 보이게 되지 않던 원인은 감정적인 사직서였습니다.
사직서만큼 퇴사를 걱정하며 다가오는 주변 다른 동료들에게도 비판을 넘어 비난하게 되었죠. 하지만 일하는 사이로 만난 사람들은 결코 앞에서는 맞는다고 동조하더라도 결국에는 그들을 깎아내린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회사를 욕하며 떠나는 사람들은 사실 회사를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회사를 욕하는 것은 그만큼 아쉬움이 컸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바뀌길 원하지만, 본인은 바꾸기를 실패했거나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떠날 때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떠나는 게 가장 좋은,떠나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목표: 깔끔한 퇴사 방법
퇴사를 결심하며 이쪽으로는 오줌도 안 싼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그런 사람 중에 회사를 정말로 싫어했던 사람은 못 봤습니다. 큰 뜻을 가지고 퇴사하는 사람들이나 그동안 신세 진 회사를 감사하며 떠나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깔끔한 퇴사를 해야 합니다.
계획: 깔끔한 퇴사를 위한 3가지
- 사직서 사유는 ‘개인 사유’ 등 회사를 원망하지 않도록 작성
- 절대 사직서 혹은 의사를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도록 주의
- 직속 상사에게 절차를 밟아 사직서 수리시키기
사직 의사를 사직서 제출 전에 들키면 정말 원했던 퇴사를 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혹시 사직서 작성을 들켰다면 최대한 사직 의사만은 숨겨야 합니다. 불만 보단 존중과 부러움을 어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또한 직속 상사를 건너뛰고 윗선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경우 자칫 의도를 들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정식적인 방법을 따르기를 추천합니다.
성과: 모두에게 박수 받으며 떠날 수 있었던 이유
그 친구와는 다른 이유로 이제 직접 일을 해보기 위해 퇴사 의사를 직속 상사에게 전하며 준비했던 사직서를 전달했습니다. 앞선 친구의 사례가 조금 쟁점이 되었던지,논쟁거리가 되었던지 무척이나 동요하는 동료들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회사와 그들의 그동안 베풀어준 노고를 잊지 않는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사실 아무도 모를 겁니다. 왜 내가 회사를 관두고 팔자에 없던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었는지요. 그들에게는 사실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하고 싶은 건 걱정하며 ‘내가 안전해’를 느끼기 위해 걱정하는 것이지 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만약 앞선 선례가 없었더라면 저도 큰 실수를 하고 나왔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청: 사직서 양식
사직서 사유 등 포함한 사직서 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너무 간단하고 심플해서 이게 뭐야 할 수 있지만, 이렇게 퇴사하게 되면 서류로는 깔끔하게 그리고 물어보는 모든 사람에게 회사의 원망은 지양하세요. 아쉬운 마음과 내 큰 꿈에 대한 응원을 요청하는 겁니다.

사직서 사유 작성 시 원망과 감정적으로 작성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직서 작성 시 회사를 비난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임을,침을 뱉기임을 이해하고 최대한 깔끔한 퇴사로 그들에게 메시지를 주어야 합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나오듯 비난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으니까요. 존중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바를 누리고 행복한 삶으로 그들에게 뜻을 전하는 방법을 통해 지혜로운 새로운 삶을 꾸며나가기를 응원합니다.